MP3업체들이 올들어 문턱이 대폭 높아진 코스닥 문을 다시 두드린다.
지난해 7, 8월 MP3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특허분쟁으로 ‘분위기가 안정되면 다시 돌아온다’는 여운을 남기고 코스닥 등록을 철회하거나 시기를 연기한 지 1년만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심사를 통과한 거원시스템이 이미 코스닥시장 입학허가증을 받아놓은 상태고 레인콤, 디지탈웨이, 현원 등 주요 MP3 업체들도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최근 MP3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한 유니텍전자, 덱트론 등 기존 등록기업을 포함해 모두 5개 이상의 기업이 코스닥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될 전망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 http://www.cowon.com)은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양증권을 등록주관사로 선정해 놓고 있으며 최초 공모가격은 6000원으로 산정해 놓고 있다.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 판매중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현재 주관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기업실사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달 말 협회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레이콤은 지난해 8월 신규기업 인수작업과 특허분쟁을 감안해 코스닥 등록을 철회한 바 있다.
현원(대표 송오식 http://www.www.m-any.com)과 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 http://www.mpio.com)역시 올해 말 코스닥 등록심사를 청구한다는 방침 아래 관리부를 중심으로 등록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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