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솔루션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시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e비즈니스 솔루션 수출지원센터가 설립돼 국산 e비즈니스 솔루션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대행 김동훈)는 오는 5월 협회에 ‘e비즈니스 솔루션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올해부터 5년간 정부 예산 25억원과 자체 예산 9억원 등 총 34억원을 투입해 e비즈니스 솔루션 관련 △종합 리포지터리 구축 △가치평가시스템 구축 △인증지원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 지원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이 가운데 종합 리포지터리 구축사업은 국내 영역별 솔루션 분류체계 확립, 국내외 기술시장 동향 및 전망을 조사·분석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이들 정보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업체들에 제공한다.
가치평가시스템은 국내외 각종 솔루션 관련 유관기관과의 종합적 연계를 통해 마련하는 것으로 우수한 솔루션을 평가하고 이들 솔루션이 수출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인증지원서비스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제도적 지원 및 업무대행 등을 담당한다.
이밖에 해외시장 진출 지원서비스는 해외에 지역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입찰정보 제공, 에이전트 발굴, 금융 및 선적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센터는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금융기관, e비즈니스 솔루션 단체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국전자거래협회 이영식 이사는 “상당수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사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의 대다수가 중소업체라는 한계 때문에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며 “이들 업체가 해외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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