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 2003년 첫번째 시즌이 오늘부터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천재 테란 이윤열(KTF), 테란의 황제 임요환(오리온), 폭풍저그 홍진호(KTF) 등 프로게이머 랭킹 1, 2, 3위의 선수들이 총출동,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둔 이윤열 선수, 양대 게임리그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홍진호 선수, 최근 우승소식이 뜸한 임요환 선수 등 세 강자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예선전부터 지난해 스타리그 우승자였던 변길섭, 박정석 등이 탈락하고 박상익, 장진수 등 신예선수들이 본선 무대를 처음 밟는 이변도 속출해 리그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 해설을 맡은 엄재경 해설위원도 이번 대회를 “이윤열, 홍진호, 임요환 등 초특급 프로게이머와 신예들의 불꽃튀는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이번 스타리그에는 세계적인 디지털 카메라업체 올림퍼스가 스폰서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온게임넷 스타리그 4차 시즌에 파라소닉이 스폰서를 선 데 이어 일본업체가 연속 2회 스폰서로 나서는 것. 온게임넷측은 “e스포츠에 대한 외국업체들의 관심을 확산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장 3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000만원.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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