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환자가 진료비 계산서를 병실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한 병원에 도입됐다.
이대목동병원(원장 박영요)은 보험과 직원 전원에게 14대의 노트북을 지급, 병동별로 상주하면서 이를 통해 퇴원 환자의 진료비 계산서를 현장에서 직접 출력해주는 서비스 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해당 직원들이 수시로 병실을 방문, 그간의 진료비용 내역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보험 관련 여러가지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병원측은 이처럼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환자에게 진료 내역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그간의 진료비에 대한 불신이 해소돼 민원 건수가 상당폭 감소됐으며 특히 병원과 환자간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환자가 입원하는 당일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험적용 여부, 심평원의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의사에게 알려줘 진료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 병원 홍보실 이경호 과장은 “노트북과 병원 전산망을 연계한 이번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의사·보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물론 환자만족도·병원경영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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