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저장·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한 동영상을 상대방의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는 ‘동영상 메일 캠코더폰’(모델명 SCH-V330)을 다음주중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대 20분까지 동영상 녹화(캠코더 기능)가 가능한 이 제품은 30만화소(VGA급)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초당 11장(최대 30장)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촬영한 사진을 최대 1200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주문형비디오(VOD) 동영상 및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라이브 스크린’ 기능과 VOD 및 주문형 음악(MOD) 원음을 휴대폰 멜로디로 사용하는 ‘라이브 벨’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오디오에만 적용돼온 3차원 입체음향과 저음을 살려 주는 ‘SRS WOW’ 기술을 적용, MOD 서비스를 통해 다운로드한 음악을 보다 깨끗한 음질로 듣을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내외부 화면이 모두 컬러인 듀얼컬러 제품으로 외부 화면은 256컬러 유기EL, 내부 화면은 26만2000컬러 TFT LCD를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영상 메일 캠코더폰 출시를 계기로 휴대폰의 멀티미디어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동화상 통화가 가능한 캠코더폰을 출시해 IMT 2000 시대를 주도하는 ‘애니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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