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대신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가지고 프로그래밍 언어로 두뇌싸움을 벌이는 사병이 등장한다. 병무청(청장 김두성 http://www.mma.go.kr)은 4월중 육군병 모집계획을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병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선발하기로 한 ‘소프트웨어 개발병’은 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병역특례’와는 달리 당당히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서 복무기간 동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으로 국방 의무를 마치게 된다. 말을 바꾸면 ‘소프트웨어 개발 병과’가 생긴 셈이다.
병무청은 속기기계를 가지고 속기능력 평가를 통해 이달중 속기병 1명도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병무청은 사이버수사병 13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지원을 받는 등 ‘IT사병’ 모집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선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병은 정보처리기사 수준의 프로그램 작성시험 등 실기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합격자는 다음달 23일 발표되며, 입영시기는 오는 7∼9월이다.
모집 지원일은 오는 25일까지며, 지원서는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병무청은 이번에 소프트웨어 개발병 등 개별모집 특기병의 모집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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