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HI 리얼아이디 최대 주주로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대표 김경민 http://www.realid.co.kr)는 미국의 나스닥상장기업인 PHI(대표 헨리 파만 http://www.phiglobal.com)가 500만달러(약 60억원)를 투자해 지분의 51%를 인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31일 밝혔다.

 리얼아이디측은 다만 PHI로부터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보장하고 현 김경민 사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을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사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재무구조가 강화돼 기술과 제품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며 “PHI가 생체인증 사업을 위해 미국에 설립한 클리어패스사와 연구 및 기술개발 제휴를 통해 미국 생체인증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PHI는 미래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컴퓨터 정보, 전자통신, 신분 확인 기술,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분야에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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