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엔에이(대표 안현동)는 일본 도에이애니메이션의 인기 TV시리즈 ‘원피스’를 오는 5월 중순부터 KBS2TV를 통해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원씨엔에이는 이 작품의 국내 방영권 및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판권을 소유하고 있다.
원피스는 전설의 해적왕이 남긴 원피스를 둘러싸고 주인공 루피와 수많은 해적들이 한판 대혈전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편당 30분 52편 분량이다. 지난 99년 일본에서 방영돼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으며 그동안 완구·문구·게임 등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상영됐었다.
대원씨엔에이의 이상돈 이사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난해 말 이후 이렇다할 히트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원피스의 라이선스 사업이 활기를 띠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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