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이 정보기술(IT) 분야의 현지 학기제 운영과 IT교육 수출을 통한 IT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대학의 컴퓨터정보계열은 오는 8월 24일부터 연말까지 IT와 영어를 병행하는 21학점 과정의 현지학기제를 필리핀 블라칸주립대학과 팜팡가농업대학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1학년을 대상으로 100여명을 선발중이다.
또 현지학기제와 함께 대학은 중국 현지에서 e비즈니스와 컴퓨터정보기술, 산업디자인 등 분야에 17명의 학생을 유치하는 IT교육 개방화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은 IT교육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필리핀 국립대학 교수들의 1차 IT연수에 이어 2차 연수단 22명이 지난 2월 14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현재 연수를 받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 IT연수를 필리핀 이외 지역인 베트남과 파키스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달곤 학장은 “교육의 개방화,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수한 해외 유학생 유치는 물론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교육제도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도 이제 국내 대학이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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