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추진현황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한 제1회 ‘열린통일포럼’이 27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각계 전문가와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세현 통일부장관의 ‘평화번영정책과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김영수 서강대 교수 사회로,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 도준호 명지대 초빙교수, 한용섭 국방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어진 참석자들의 공개질의 순서에서 ‘인터넷상에서의 북한주민접촉승인제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 공동발의단의 송복남 시사월간 피플 발행인과 통일문화연구소 현성주 소장은 통일부가 △인터넷을 통한 남북교류 계획이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남북한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이익이 되는 정책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 3항의 ‘통일부장관의 사전승인제’를 폐지할 의지가 있는지 등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이에 대해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기본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남북교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돼 북한의 실정을 감안해서 점진적으로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고, 조만간 인터넷 남북교류에 대한 별도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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