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전자부품 등 첨단제품과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대체에너지원 수입거래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해당 품목들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시설재의 경우 10년 이내, 주요 자원 및 첨단부품은 2년 이내에 걸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자를 기업의 신용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제품의 경우 주력기간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는 최근 유가급등 추세에 대응해 환경친화적이고 장기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따라 수입자금 규모를 당초 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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