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쇼핑몰로부터 수입한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가 2000년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2000년 1만6000건에서 지난해 6만4000건으로 증가했으며, 거래액도 641만2000달러에서 1329만7000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구두·핸드백 등 신변용품이 2000년 519건에서 2001년 5968건, 2002년 3만9408건으로 급증해 지난해부터는 서적을 제치고 1위의 반입품목으로 떠올랐으며 서적이 1만건, 음반류 4179건, 전자제품 2562건, 화장품 2512건, 컴퓨터제품 1330건 순으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 물품의 수입건당 단가는 2000년 403달러에서 2001년 298달러, 2002년 208달러 등으로 점차 소액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물품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물의 통관업무 담당자를 전자상거래 물품정보 분석 및 모니터링 전문요원으로 지정, 통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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