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1주일째를 맞은 26일 인터넷의 각 게시판에는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글과 정부 파병에 대한 의견으로 뜨거웠다. 또 인터넷이 주요한 뉴스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참 허무한 세상이네요. 미국의 부시와 후세인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애매한 민간인이 죽어나가고 있고…. 그리고 미국쪽에서도 일반병사들은 무슨 잘못이 있겠는지.” (네이버 게시판 ID:newskrcom)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왜 남의 나라 가서 죽어야 할까? 만약 이라크 파병안에 찬성하는 정치가들이 자기의 자식들을 먼저 보낸다면 지원해서라도 가겠다.” (야후 게시판 ID:dabi1023)
○…“이번 파병은 전투를 위한 것이 아닌, 의무 등의 목적으로 파병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무작정 반대만 한다고 능사는 아닌 것 같다. 뚜렷한 대안도 없으면서 무조건적으로 파병을 반대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 명분이 부족한 것 같다.” (다음 게시판 ID:제임스강)
○…“얼마 전에 나온 신문을 보셨는지요? 13살짜리 여자아이가 전쟁으로 인해 팔다리가 잘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아이뿐만이 아니라 무고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다쳤을지….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답답할 뿐입니다.” (다음 게시판 ID:나반)
○…“인터넷은 한국만의 혁명적 매체가 아니다. 이번 이라크전을 통해 미국 주도의 일반방송은 숨을 거두고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 균형정보가 소통되고 있다.” (엠파스 게시판 ID:talee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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