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요금체계와 멤버십 서비스 등을 대폭 개편하고 800만 고객확보에 나선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tel.co.kr)은 올해 모든 활동전략을 ‘고객사랑경영(CCVP:Customer Champion Value Proposition)’으로 정하고 4월부터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경쟁사의 전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체적 서비스 제공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수십 가지의 복잡한 요금상품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개편, 다음달 1일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 가입자에게 공평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019 전용단말기 등을 통해 성능대비 저렴한 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통화품질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LG텔레콤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티저 광고’를 통해 하나씩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전략도 마련했다.
남용 사장은 “고객사랑 경영을 통한 고객감동서비스로 2005년까지 800만 가입자와 브랜드 선호도 25%를 달성하는 등 강한 LG텔레콤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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