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살균건조까지 할 수 있는 10㎏ 하우젠 드럼세탁기(모델명 SEW-HR125, SEW-HR125G)를 첫 출시, 드럼세탁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시 소음을 53㏈ 수준으로 줄였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워터터빈 시스템’으로 바닥의 세제액을 위로 끌어올리면서 세탁조에 강력한 물살을 분사토록 설계해 세탁력을 높였다.
또 다용도 기능의 ‘매직스페이스’ 설계를 채택,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살균(S)마크’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맞춤건조 방식으로 빨래 양에 맞춰 드럼 내부 습도와 온도를 조절, 1㎏ 소량 세탁물 건조시 전기에너지를 50%나 절감하도록 했다. 또 75도 ‘절약 삶음코스’를 적용시에는 95도에서 고온삶음 세탁시보다 전기료를 35%나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리빙사업부 이학수 전무는 “이번 건조일체형 10㎏ 드럼세탁기 출시를 계기로 국내시장에서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우위를 확고히함은 물론 유럽 및 미주 등 선진시장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만원대다.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은 2001년 6만대, 2002년 10만대에 이어 올해는 30만대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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