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데이터통합(VoIP) 게이트웨이가 개발됐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 개발업체인 애드팍테크놀러지(대표 박수열 http://www.addpac.com)는 25일 기존 전화선으로 VoIP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VoIP 게이트웨이, ‘보이스파인더 AP16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랜 접속기능과 함께 다이얼업 모뎀이 내장돼 전화가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VoIP 전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건설현장이나 출장지 등 특수한 환경의 사용자도 별도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고 VoIP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전화망이 두절됐을 때 랜기반의 인터넷 전화로 자동 대치되고 반대로 랜 장애시 전화선 기반의 VoIP나 일반전화로 자동 전환돼 재해대비용 통신도구로도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수열 사장은 “VoIP 전화는 일반전화에 비해 전화비가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연결된 곳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보이스파인더는 이런 단점을 해소한 제품으로 VoIP전화 사각지대에 있는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팍은 국내시장과 더불어 국내에 비해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느린 동남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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