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이면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소가 들어선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는 환경부와 수도권 매립지 매립가스를 이용한 가스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에 건설될 이 발전소는 제1, 제2 매립장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126만㎥(루베)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9000만㎾h의 전기를 생산하는 스팀터빈 발전소로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2005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발전소 건립사업은 매립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함은 물론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 제거와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국책사업이다.
민자 773억원을 유치해 건설될 이 발전소는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환경부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인 김포에너지는 준공 후 11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김포에너지는 최대 주주인 현대모비스와 두산중공업 등 5개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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