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의 꿈, 인터넷으로 이루세요.’
기자나 아나운서, 방송기술직 등 언론인이 되려는 대학생들이 인터넷에서 꿈을 이루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동안 오프라인 스터디 모임이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 언론인 준비를 해온 대학생들이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해법을 찾았다.
언론인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는 매스컴잡닷컴과 방송사닷컴, 인터넷신문뉴스타운 등 관련정보가 수록된 인터넷 사이트 등으로 입사정보를 얻거나 직접 기자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매스컴잡닷컴(http://www.masscomjob.com)에는 기자와 아나운서 등 방송관련 직종 모집정보와 함께 언론사 입사시험 기출 문제까지 알 수 있다.
스터디그룹 게시판은 물론 일대일 상담코너 등이 운영돼 언론관련 직종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대학생 이 모씨는 “매스컴잡닷컴을 이용해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서로 온라인으로 공부도 같이 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기술직을 원하는 지원자가 정보를 얻는 곳은 바로 방송사닷컴(http://www.bangsongsa.com)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정액의 요금을 내면 방송, 통신, 전자공학 등 방송기술직에 관련된 동영상으로 관련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어 방송사 시험전에 실력을 체크할 수도 있다.
대학생 송 모씨는 “수업시간에 배운 자동제어나 전자기학 같은 과목이 어려워 혼자 공부하기 어려웠는데 동영상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문기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은 기사작성을 실습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시민기자나 객원기자를 하면서 언론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논술 실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 신문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유 모씨는 “인터넷 신문에서 시민기자 역할을 해보며 기자가 어려운 직업이란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 입사시험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성에 맞는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예기자=곽호성·한양대 yujinkwak@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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