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정보·통신기기 전시회인 하노버 세빗2003이 8일간의 화려한 열전을 마치고 19일 폐막됐다.
전세계 총 6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세빗에서는 3G단말기, 와이파이(802.11b), 평면 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했으며 국내 150여개 기업들도 활발히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독립부스를 마련한 국내 대기업들은 이번 세빗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으며 공동관 형태로 참여한 국내 기업들도 적지 않은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편 세빗 박람회측은 관람객 및 참여기업 축소로 인해 내년 세빗 일정을 올해보다 하루 줄어든 7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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