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는 총 45조여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2년 3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규모는 44조9260억원으로 전 분기 43조3520억원보다 3.6% 증가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40조5510억원으로 전체의 90.3%를 차지했고 기업대 정부(B2G) 거래 2조9900억원(6.6%), 기업대 소비자(B2C) 전자상거래 1조2830억원(2.9%), 기타(0.2%) 순으로 나타났다.
B2B 전자상거래 가운데 구매자 중심형 거래액은 29조5700억원(72.9%), 판매자 중심형 거래액은 9조2670억원(22.9%), 중개자 중심형 거래액은 1조7140억원(4.2%) 순으로 집계됐다.
또 업종별 거래규모는 제조업이 30조7190억원으로 전체의 75.8%를 차지했으며 도소매업 6조9830억원(17.2%), 건설업 1조3510억원(3.3%), 기타 1조4980억원(3.7%)으로 나타났다.
B2G 전자상거래의 경우 여름 동안 건설공사업체들의 전자입찰이 현저히 줄어들어 규모가 전 분기 4조6390억원보다 35.5% 급감했다.
최종 수요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1조7440억원으로 58.3%를 차지했고 중앙행정기관 8320억원(27.8%), 정부투자기관 260억원(0.9%), 기타 공공기관 3880억원(13.0%)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입찰을 통한 건설공사 계약 총액은 1조5530억원이었고 토목(9230억원)과 건축(3460억원)이 전체 건설공사 계약 가운데 81.7%를 차지했다.
한편 B2C 전자상거래부문은 종합몰 거래액이 1조1252억원으로 전체의 73.0%를, 전문몰이 4165억원으로 27.0%를 각각 차지했다.
상품군별 B2C 전자상거래 규모는 가전·전자·통신기기 2883억원(18.7%), 컴퓨터 및 주변기기 2064억원(13.4%), 생활·자동차용품 1844억원(12.0%)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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