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부도 처리된 시스컴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시스컴은 지난 13일 제일은행 동수원기업금융지점에 돌아온 7억6900만원의 당좌수표를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낸 데 이어 14일까지 이를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퇴출사유인 최종부도를 낸 시스컴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 17∼19일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시스컴은 코스닥위원회의 퇴출 결정이 내려진 후 7일 동안의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시장에서 퇴출될 예정이다.
시스컴은 TFT LCD모니터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4.2% 감소한 129억원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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