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등록 논란을 일으켰던 한빛전자통신이 지이티의 보유주식 절반 가량을 매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거석 한빛전자통신 사장은 “지이티 지분 보유가 우회등록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지분 일부를 이미 처분했고 현재 지이티 주식 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이티 주식 매입은 자금은 있지만 회사가 별다른 수익사업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투자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지분 매입이 우회등록을 노리는 부도덕한 행위로 비춰져 그런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한빛전자통신은 최근 다섯차례에 걸쳐 지이티 주식 약 238만주(11.94%)를 장내 매입해 박종환 사장(8.59%)을 제치고 최대 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한빛전자통신은 지분 매입이 경영권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등록취소된 기업이 우회등록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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