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들의 몸집 불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NHN과 야후코리아, 지식발전소, SK커뮤니케이션 등은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 인력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이미 한차례 몸집 불리기를 단행한 포털업체들이 이처럼 신규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에 검증된 안정적인 수익기반 위에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기 위한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NHN(대표 이해진·김범수 http://www.nhncorp.com)은 온라인게임과 무선서비스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을 위한 수시채용을 연중 실시한다. 이미 지난해 실시한 공채를 통해 100여명을 선발했던 NHN은 수시채용을 통해 한게임 마케팅, 무선게임 기획, 무선게임디자인, IR(Investor Relation)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는 최근 신규인력 충원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옥석고르기 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마케팅 분야에서 10여명을 선발하고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10여명 내외를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야후코리아측은 “정기공채 외에도 필요한 인력에 대한 수시채용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인력수요에 따른 추가적인 채용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엠파스(http://www.empas.co.kr)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는 공격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이미 올해 초 30명을 새롭게 채용했다.
지난 2001년 50여명에서 지난해 12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 지식발전소는 올해에는 연중 상시채용 방식으로 서비스 기획·고객지원·마케팅·재무·회계 등 전분야에 걸쳐 20여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는 지난 1∼2월 수시채용을 통해 3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이달에도 13명을 신규로 충원했다.
그동안 콘텐츠 및 커뮤니티 등 각종 서비스 기획 분야 신규인력을 충원한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기술개발 분야에 50명을 집중적으로 선발, 올해에만 총 100명을 새롭게 확보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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