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자회사인 엠플레이(대표 강신철)가 온라인게임 ‘비엔비’에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개그 치장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여 화제다. 노란 우비를 입은 우비소녀 두명, 검은색 옷을 입고 글자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쫄쫄이 브라더스’, 복숭아 학당의 귀족 ‘세바스찬 이모션’, 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아이템으로 대거 등장한 것.
이들 개그 치장 아이템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 각 동작의 특징을 코믹하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의 박종흠 개발팀장은 “게임 안에서 캐릭터 치장 아이템은 사용자의 성격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의 매력포인트”이라며, “실제로 게임 이용자 중 70∼80%가 개그 치장 아이템 등 각종 치장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엔비’에서는 개그 아이템 이외에도 최근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한 ‘올인’ ‘야인의 거리’ ‘대몽’ 등 ‘드라마 치장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으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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