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대구넷닷컴(대표 최랑식 http://daegunet.com)이 최근 세부 메뉴의 그래픽화와 관리매니저라는 새로운 기법을 활용, 생활밀착형 포털사이트 ‘넷타운(http://nettown.tv)’을 개설했다.
지난해 말 시범서비스를 통해 이미 300여개 업소가 등록한 넷타운은 각 지역의 생활밀착형 업소들을 카테고리별·지역별로 정리했으며, ‘마이메뉴’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업소는 바로 찾아 들어가는 기능 등 실생활 중심의 정보검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는 기존 포털이 대량으로 제공해온 홈페이지 빌더와는 달리 세부 메뉴까지 그래픽으로 구현한 고품질의 홈페이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업소 홈페이지에는 자사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쇼핑몰 기능이 포함돼 있다.
넷타운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기존 포털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으로 관리매니저의 역할을 크게 강화한 점이다. 넷타운의 영업과 관리를 담당할 매니저는 업소로부터 받은 가맹비(연 26만원)의 대부분을 수익으로 가져가고, 회사는 사이버캐시 판매, 배너광고 등 다른 수익모델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최랑식 사장은 “기존 포털이 실패한데는 투자비가 지나치게 많았고, 대량으로 공급하다보니 솔루션의 품질이 낮아진데다 마케팅 담당자에게 돌아갈 수익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라며, “넷타운은 앞으로 200여명에 이르는 매니저와 가맹점, 회사가 서로 윈윈하며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958-0390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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