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미콘차이나 2003’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반도체시장의 지속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의 1만1200여명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중국 반도체시장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각국의 바이어들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와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장비업체 부스는 물론 16개 국내업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관을 잇따라 방문, 수출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장비전문업체인 아토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허지엔과 30만달러의 제품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성도이엔지, 에스티아이, 파이컴, 케이씨텍 등도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등 성과를 거뒀다.
한편 세계 각국을 돌며 전시회를 열고 있는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오는 31일 장소를 독일의 뮌헨으로 옮겨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미콘유로파 2003’을 개최할 예정이다.
<상하이=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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