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중국의 통신업체인 베이징스퉁네트워크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중국의 음성데이터통합(VoIP)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양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김광호 사장과 딩닝 베이징스퉁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VoIP 공동개발과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중국내 차세대 통신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서를 교환했다. 베이징스퉁은 십진제 인터넷 솔루션인 숫자도메인 VoIP사업, 110경보시스템사업 등을 추진하는 통신회사다.
포스데이타는 이달부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오는 6월께 북경에서 현지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거점도시에 인터넷 전화국을 설립해 음성 위주의 VoIP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기존 유선전화시장을 대체하는 차세대 통신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포스데이타는 덧붙였다.
합작법인은 특히 베이징 근교에 공장을 신설해 올 하반기 부터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VoIP폰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베이징스퉁은 지난달 베이징 현지에서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VoIP폰에 대한 기술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로써 포스데이타는 중국에서 기존 시스템통합·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지능형빌딩시스템(IBS) 사업에 이어 VoIP 분야로 사업 품목을 다각화하게 됐으며, VoIP폰을 자사 DVR ‘포스워치’에 이은 또 하나의 효자상품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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