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인지도 `삼성`이 절대 우위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지도에서는 여전히 삼성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꾸고 싶은 제품의 회사로는 소니와 도시바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해 일본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메이저(대표 황은석)가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39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트북 이미지 및 이용실태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트북 회사’에서 삼성이 4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도시바가 13.7%, HP와 합병한 컴팩이 11.6%, LGIBM은 9.0% 등의 순이었다.

 ‘노트북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에서도 삼성의 ‘센스’는 46.8%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소니의 ‘바이오’가 6.8%, LGIBM의 ‘싱크패드’ 5.9%, 컴팩의 ‘프리자리오’는 5.7%로 나타났다.

 브랜드 이미지 평가에서도 삼성은 친근감(47.0%), 신뢰감(37.8%), AS(78.8%), 가격대비 품질(19.5%), 선호브랜드(35.6%), 노트북 대표 브랜드(32.7%) 항목에서 타 업체에 크게 앞섰다.

 소니는 ‘기술력’에서 21.1%, 디자인에서 35.2%로 가장 좋은 이미지로 평가받았고 품질·성능은 삼성이 20.8%, 소니가 20.5%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으로는 현주컴퓨터가 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용제품의 교체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66.9%가 교체의사를 보였으며 바꾸고 싶은 제품의 회사로는 소니가 21.8%로 가장 많았고 도시바 18.8%, 삼성 14.7%, 컴팩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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