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 `테라데이타유니버스 2003` 개막

 한국NCR테라데이타(대표직무대행 데니스 새뮤얼)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 콘퍼런스인 ‘테라데이타유니버스 2003’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1일 개막돼 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70여 정보기술책임자(CIO)들과 400여 IT팀장급 인력이 참가한 가운데 ‘전사데이터웨어하우징(EDW), CRM의 진화’를 주제로 삼아 끊임없이 발전하는 EDW와 CRM의 주요 경향·기술·활용사례들이 4개 트랙, 24개 세션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NCR테라데이타는 공급망인텔리전스(SCI), 수요망관리(DCM), 공급망관리(SCM) 등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분석툴을 본격적으로 제공키로 해 주목된다. 한국NCR테라데이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력 제품인 ‘테라데이타웨어하우스 7.0’과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3’의 국내외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SCI, DCM 솔루션을 전격적으로 발표함으로써 현재 550억원대인 연간 매출을 끌어올릴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관련, 피터 핸드 아태·일본총괄대표는 “NCR테라데이타의 SCI과 DCM이 대만반도체, 인텔 등을 통해 하이테크 제조업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며 “한국에서도 파트너십을 보강해 시장현실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데니스 새뮤얼 한국총괄대표도 “이번 주중으로 NCR테라데이타의 야심작인 ‘테라데이타웨어하우스 7.0’의 첫 한국고객이 탄생할 것”이라며 “25개에 달하는 한국의 중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DW를 7.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 위한 영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NCR테라데이타의 한국지역 영업전략은 DW 및 CRM 선두기업으로서 다진 입지를 발판으로 삼아 마케팅·공급망(SC)·물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인 100테라바이트(TB)급 EDW를 구현한 SBC커뮤니케이션의 사례를 적극 소개해 국내 대형 통신·금융·유통기업의 수요를 확보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한편 NCR테라데이타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유럽, 호주에서 테라데이타유니버스 2003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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