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v6 국제상호운용성시험 5월 각국서 동시 개최

 IPv6 관련 국제상호운용성시험이 오는 5월 개최된다.

 11일 IPv6포럼코리아(의장 박기식 http://www.ipv6.or.kr)에 따르면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한국·일본·대만·미국·스페인·중국 등의 IPv6 관련기관들은 실시간 원격(Remote) 접속을 통해 관련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들에 국제간 상호운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IPv6국제상호운용성시험(ION:Interoperability ON)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국제IPv6포럼이 IPv6 관련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조기 확산을 위해서는 관련장비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공인된 테스트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각국의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국경을 넘어서 원격접속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제IPv6포럼은 앞으로 국제상호운영성시험을 상시 제도화해 이를 통과한 업체에 대해 인증마크를 발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어서 IPv6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에는 일종의 시험무대로 큰 의미를 띠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IPv6포럼코리아와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일본의 TAHI(Test and Verification for IPv6), 대만의 NICI IPv6 Testing Lab, 스페인의 마드리드글로벌서밋, 유럽의 통신표준화기구인 ETSI(the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등이 참여해 각국의 장비업체들에 IPv6 실시간 원격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0일까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031-724-0165)로 신청해야 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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