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내용에 따라 e메일 수신자를 스스로 찾아가는 인공지능형 e메일 발송솔루션이 등장했다.
인공지능 솔루션업체 이캐빈(대표 정영태 http://www.ecabin.co.kr)은 익명의 수신자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제품인 ‘티윔크(T-wimc)’를 1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편지에서 쓰이는 ‘관계자 보세요(To Whom It May Concern)’의 줄임말인 티윔크(twimc)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한 것으로 e메일 주소를 ‘twimc@XXX.XXX’의 형식으로 입력해 전송하면 특정 회원의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의 관계자들에게 메일이 발송된다.
이케빈은 티윔크가 기업들의 지식관리시스템(KMS)·고객관계관리(CRM)·컴퓨터통신통합(CTI) 등에 접목될 경우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에 가전·통신·금융·홈쇼핑 분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태 사장은 “티윔크가 일대일 방식의 e메일링 시스템의 불편을 크게 덜어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고객 응대와 문의를 위한 별도의 인력을 보유하기 힘든 유통·통신 기업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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