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전국 곳곳으로 뻗은 자사의 이동망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초고속인터넷을 활용, 유무선 통합포털 등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에서 구동하던 n.TOP이라는 포털을 ‘네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유선 부분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네이트는 PC·이동전화·PDA·차량장착단말기(VMT) 등 각종 유무선 단말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개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 인터넷 서비스’다.
SK텔레콤은 PC포털인 ‘NATE.com’과 무선인터넷 포털 ‘n.TO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NATE’를 지난 2001년 10월 오픈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PDA 전용포털, 지난해 2월에는 VMT용 NATE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측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기반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기반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이 네이트를 출시한 목적은 수많은 이용자, 다양한 콘텐츠 등에도 불구하고 이동성의 제약으로 고전하고 있는 유선인터넷과 이동성(mobility)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디스플레이의 한계로 인해 폭발적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장점을 결합,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로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우선 이동전화위주의 서비스 형태를 PDA·VMT·PC 등으로 확대·제공함은 물론이고 상호간 호환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어떤 단말로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반을 확충, 고도화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서비스의 대중화를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말기별 전용포털을 이미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디바이스의 고도화 및 대중화를 실현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콘텐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는 종합포털인 라이코스를 합병했으며 금융포털 서비스인 팍스넷을 인수하는 등 네이트의 유무선 콘텐츠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유무선 통합 메신저인 ‘네이트온’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사의 CDMA망과 무선랜을 상호 연동할 수 있는 로밍솔루션인 ‘에어게이트2000’을 이용해 상용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마치고 CDMA망과 무선랜을 연계한 공중망 무선랜서비스 상용화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무실과 호텔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 지역스트리트존 개념인 ‘윈존’을 구축하고 대학 내에는 ‘네이트캠퍼스’ 핫스폿을 구축해 무선랜서비스 이용을 활성화시키며 이 지역을 벗어나면 자사의 CDMA망을 이용해 무선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윈존’의 경우는 서울 강남지역에 2곳을 지정, 시험테스트를 마쳤으며 고객의 반응을 봐가며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는 완료했지만 원칩폰·콘텐츠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이를 상용화할 시기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시장 가능성만 엿보이면 상용화에 당장 나설 수 있도록 핫스폿 지역을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를 통해 끊김없는(seamless) 서비스를 제공, 통신분야의 선두자리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중심도시 꿈꾼다…용인시, 이동신도시 본격화
-
2
'AI 지각변동' 中딥시크 창업자는 본토 출신 40세 컴퓨터전공 펀드매니저
-
3
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등장에 846조원 증발
-
4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서 불…인명 피해 없어
-
5
트럼프, '한국산 세탁기' 언급…“관세 안 내려면 미국 공장 지어야”
-
6
유출된 아이폰17 에어 후면 패널 보니… “카메라홀은 하나”
-
7
올가을 출시 아이폰17… '루머의 루머의 루머'
-
8
국민의힘, 마은혁 재판관 미임명 위헌 여부에…“헌재, 신중히 접근해야”
-
9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선반 속 물체' 주목
-
10
ASML, 지난해 매출 283억유로…“올해 매출 300억~350억유로 전망”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