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피커 업계가 신규 수요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PC 사용자를 중점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한 PC 스피커 업체들이 새로운 수요로 가전제품 사용자를 겨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는 DVD플레이어, 비디오게임기가 가정내 보급에 활기를 띰에 따라 성능이 향상된 PC스피커로 가전 수요를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째즈코리아(대표 박철종 http://www.jazze.co.kr)는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효성건설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가전 제품의 일부로서 PC스피커를 판촉할 계획이다. SCEK가 판매하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 비디오 게임기가 DVD를 재생하기 때문에 5.1채널 스피커에 대한 예비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박철종 사장은 “정격출력 45W급 5.1채널 스피커면 약 25평형의 집에서 홈시어터를 구축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효성건설과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품으로 5.1채널 PC스피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 http://www.jchyun.co.kr)도 이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X박스와 연계한 PC스피커 영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DVD 영화는 물론 5.1채널을 지원하는 게임 출시도 늘고 있어 스피커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PC스피커가 가전 제품으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자 PC스피커 업체에 홈쇼핑 업계의 공급 요청도 늘고 있다. 브릿츠인터내셔널·컴장수 등에 따르면 DVD플레이어 판매방송에 5.1채널 PC스피커를 포함시키자는 업체의 요구가 늘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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