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차매매단지에 무선랜서비스 제공

 KT(대표 이용경)는 자동차 전문 사이트 아이컴즈콤(대표 김동헌)·한국자동차산업육성협회와 협력해 전국 중고차매매단지를 대상으로 한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고차매매단지 무선랜 서비스는 KT의 ‘네스팟’ 기지국(액세스포인트)을 중고차 매매단지내에 설치하고 자동차매매 전용 PDA ‘메가딜러’를 공급하는 것으로, 솔루션과 콘텐츠는 자동차사이트 메가오토(http://www.megaAuto.com)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컴즈콤이 맡고 있다.

 네스팟은 지난해 10월 서서울매매단지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서울의 한성·신월매매단지 및 부산 5개 대형 매매단지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KT측은 이달초 서울 최대 중고차매매시장인 장안평에 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등촌·한길매매단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강원·경남 등 시도조합 산하 대형 매매단지와 무선인터넷 설치 계약을 맺은 상태로 향후 무선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전국 시도조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무선인터넷서비스는 PDA·노트북PC·데스크톱PC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네스팟폰을 사용하면 이동통신 통화료도 1시간에 최저 900원으로 휴대폰에 비해 최고 10배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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