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 관련부품 업체에 관심을 가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단말기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컬러폰에 이어 올해에는 카메라폰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관련부품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카메라폰 판매량은 급증하는 추세로 올해에는 작년의 2배인 3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해 카메라폰 보급대수는 전체 시장의 6.5%인 260만대였으며, 올해에는 25%인 12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상자의 29.7%가 현재 카메라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몇 가지 개선점을 제외하고는 42%가 카메라폰 활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비보유자의 79.5%가 카메라폰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카메라폰에 대한 수요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한성엘컴텍, 세코닉스, KH바텍과 같은 카메라폰 관련부품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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