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레이저 프린터 시장 독식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오는 4월 30일까지 최근 출시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1710에 대해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타사 제품 및 잉크젯·레이저 프린터 등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중인 구형 프린터를 반납하는 소비자는 ML-1710을 권장소비자가 대비 14만원 가량 저렴한 25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선두 업체로서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레이저 프린터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프린터 최대 성수기인 입학시즌에 파격적인 공세를 펼쳐 시장을 독식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신제품의 보상판매가는 동급성능의 경쟁 모델보다 9만원 정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현재 시판중인 어떤 흑백 레이저 프린터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줄곧 유지해온 흑백 레이저 프린터 시장 점유율 70%대가 작년에 무너짐에 따라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이저 프린터 시장 점유율이 1∼2%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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