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DM) 총괄 사장이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입각함에 따라 삼성전자 경영진의 역할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전사장은 특히 차세대 CEO로 떠올랐던 스타라는 점에서 앞으로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층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진 사장의 뒤를 이어 DM총괄 사장 자리에 누가 발탁될 것인가에서부터 나아가 차세대 CEO로 어떤 인물이 부상할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단 진 사장의 후임 인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윤종용 부회장이 당분간 직접 챙길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당분간’에 불과할 것이어서 다음달 중 후속 인사가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DM총괄 사장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지성 부사장이나 디지털비데오사업부 신만용 부사장의 승진을 예상한다. 최 부사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TV 사업과 모니터 부문을 담당하며 세계 컬러TV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1위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신 부사장은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던 VCR사업을 DVD와 VCR를 결합한 DVD콤보를 통해 일거에 역전시켜 삼성전자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이보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삼성의 차세대 CEO군이다. 진 전사장이 그동안 가장 앞서 있었다는 평가여서 자연히 정보통신을 맡고 있는 이기태 사장과 반도체의 황창규 사장에 눈길이 간다. 두 사람 모두 실적과 경영 능력면에서 이미 삼성의 간판 스타로 부상했다. 마침 28일 오전 삼성전자의 정기주총이 열리게 돼 진 사장 후임으로 누가 등재이사에 선임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상 삼성의 후계구도가 조만간 가시화될 수는 없고 이에 따라 차세대 경영진의 조기 부각도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래저래 진 사장의 입각은 정통부와 삼성전자에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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