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비중을 줄이고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고점이었던 작년 12월초부터 전기전자업종의 비중을 축소한 반면, 철강과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섹터별 비중조정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지난 13일부터는 전기전자업종보다 여타업종에 대한 비중축소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이 이라크전쟁 관련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업종을 불문하고 주식비중을 줄이는 모습”이라며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저가매수 시기를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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