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통된 e서울넷은 열린 전자시정을 구현하는 기본 인프라로 활용된다. 실제로 서울시는 올해부터 일반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행정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최근 개통한 사이버정책토론방인 ‘하이서울포럼(Hi-Seoul Forum)’도 주요 정책 결정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 토론방에는 해당 주제에 관한 전문가 의견이나 참고자료는 물론이고 토론마감후 분석자료도 게시된다. 이를 통해 책임있고 건전한 사이버토론문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더나가 서울시는 월별·분야별 주제를 선정해 사이버 공간에서 정책토론을 벌이고 시민인터넷 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실제 정책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또 네티즌들이 서울시정이나 지역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이버시정시스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정보 교환과 농산물 직거래, 물물교환 등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단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기간별 홈페이지 이용현황과 정보교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이버마을도 선정, 시상키로 했다. 또 주부와 노인,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고 PC나 프린터도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시민들이 지리정보와 관련된 각종 행정정보를 시각적, 공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정보(GIS) 포털사이트도 구축된다. 또 서울센서스 실시를 통한 통계정보와 GIS를 연계한 각종 통계지도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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