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서울넷` 개통]어떻게 구축됐나

 e서울넷은 서울시 행정기관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구축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이다. 지난 2000년부터 9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25개 자치구, 정부중앙청사 등 서울시 전역의 36개 행정기관이 2.5 급 광통신망으로 연결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e서울넷의 총 180㎞에 달하는 광케이블 공사 구간중 159㎞를 지하철노선을 활용함으로써 통신망 매설을 위한 도로굴착 공사를 줄여 초기 사업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전송시설도 행정정보서비스 전용의 기가비트 메트로 이더넷 전송망과 대시민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동기식 광전송망으로 이원화해 안전성 및 보안성을 높였다.

 또 서울시는 효율적인 e서울넷 관리를 위해 별도의 초고속망운영센터(e-SNOC:e-Seoul Network Operation Center)를 설치하고 첨단 통신망 관리시스템과 24시간 운영체계를 도입, 장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한편 불법해킹 등으로 인한 보안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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