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공동 대표이사인 박상호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하이닉스는 26일 “박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낸 뒤 25일 미국으로 업무차 출국했으며 사표는 금명간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우의제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반도체 개발 및 생산부문담당 사장은 별도로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반도체 영업을 총괄해온 박 사장은 회사가 지난 2001년 5조원에 이어 지난해 1조90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실적 악화에 대해 큰 부담을 가져왔으며 이에 대해 사장으로서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미국 휴렛패커드 이사와 IBM 부사장을 거쳐 지난 99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 반도체부문 사장으로 스카우트돼 지금까지 반도체 생산, 기술개발, 영업 등 운용부문을 총지휘해왔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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