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소프트텔레웨어(대표 이승구 http://www.softteleware.com)는 26일 태국 CDMA사업자인 허치슨 CAT 와이어리스 멀티미디어의 68만9000달러 규모 로밍솔루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솔루션은 최소 규모의 로밍시스템 기준으로 이뤄진 것이며 향후 가입자 증가 추세에 따라 추가 시스템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100% 내수에만 의존해왔던 이 회사는 태국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태국은 물론 일본·중국·동남아시장을 타깃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로밍솔루션 뿐만이 아니라 통화중 배경음을 제공하는 배경음 솔루션, 발신번호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솔루션,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기반 솔루션인 데이터 변환시스템 등 기술과 솔루션 수출에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구 사장은 “이번 태국 프로젝트 수주는 국내 최초로 로밍서비스를 실시한 KTF에 솔루션을 공급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는 물론 통신 선진국들에도 이동통신 관련 서비스 및 기술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텔레웨어는 KTF 국제로밍서비스, LG텔레콤의 KTF 기지국 공유 로밍서비스의 솔루션 공급, 로밍솔루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회사로 지난달 코스닥에 등록돼 ‘소프텔(Softel)’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로밍솔루션 이외에도 핵심망 솔루션, 무선인터넷 솔루션, 부가서비서 관련 솔루션 등을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공급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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