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으로 3기 활동에 들어간 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최준근·이하 협의회)가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를 새롭게 운영위원으로 영입하고 공개SW협의회로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쇄신작업에 착수했다.
협의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3년 리눅스협의회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4기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회는 삼성SDS, LGCNS, 하우리, 리눅스시큐리티, 행자부,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등 13개 신임 운영위원을 비롯해 산·학·연 총 36개 운영위원을 새로 선임했다.
지난해 주요 리눅스 전문기업의 잇따른 탈퇴로 어려움을 겪어온 협의회는 대형 SI업체, 리눅스 보안업체, 정부 관계부처 등을 폭넓게 끌어들임으로써 올해 각종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최근 공개SW운동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칭을 공개SW협의회로 변경함으로써 외연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리눅스협의회 김춘석 사무국장은 명칭변경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용SW 진영이 정부의 리눅스 산업에 대한 지원이 특정SW에 대한 차별이라는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공개SW협의회로 명칭을 바꾸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내달 6, 7일 양일간 조달청과 공동으로 ‘공공기관 리눅스 보급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10대 도시 ‘공공기관 리눅스 기술지원단’ 구축 △전자정부 기반기술 체계 및 관리정책 연구 △리눅스 용도별 표준규격 마련 △리눅스엑스포코리아2003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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