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유무선 금융포털(BIS)사업의 시스템 구축자로 와이더덴닷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와이더덴닷컴은 삼성SDS·한국HP 등 협력사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시스템 개발·구축에 착수, 이르면 상반기중 완료할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인 팍스넷을 모태로 추진 중인 유무선 금융포털 시스템의 구축 사업자로 와이더덴닷컴(대표 서진우)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상반기중 개통할 1차 시스템만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HP가 제반 플랫폼과 서비스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삼성SDS가 상세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된다.
SK텔레콤은 1단계 상용서비스 대상 고객을 현재 팍스넷의 회원으로 설정한 뒤, 자사 유무선 종합포털인 네이트 회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이후에는 1000가지 이상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아래, 일단 올해에는 이 가운데 200여가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금융포털 사업은 현재 은행·증권·카드 등 전통 금융권이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포털 환경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게 됐으며, 침체된 시장 전반에도 또 한번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금융포털 서비스의 브랜드명을 확정한 뒤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개발과 병행해 사업채비를 서두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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