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업체 로커스네트웍스(대표 이상근)는 지난해 18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에 비해 9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로커스네트웍스는 지난해 184억원의 매출을 비롯해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 2001년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34억원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KT xDSL 집선스위치, KT 엔토피아용 중형급 메트로이더넷스위치, KT 2차 지능망 시스템 사업 등에서 선전해 이같은 성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메트로이더넷 장비의 국내 및 해외사업 강화, 음성기반 지능망 서비스 장비 및 SS7 신호망 서비스 장비 등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올해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상근 사장은 “최근 국내 네트워크 장비시장 상황이 다소 어렵지만 지난해 통신사업자용 중소형 스위치 분야에서 이어온 강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대용량 메트로스위치 출시를 통한 생산품목 다변화와 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에 힘써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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