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지역 전통 제조업종의 특화된 솔루션 개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메이트·한샘정보시스템·일원정보기술 등 지역 SI업체들은 자동차부품, 철강 등 지역의 전통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샘정보시스템(대표 권태호 http://www.mestis.co.kr)은 지난 10년 동안 철강 및 철강유통분야의 정보시스템 구축에 주력, 이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는 등 올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만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샘은 지난 2000년 개발한 ‘MESTIS 2000’을 동보철강·동신철강·두원스틸 등 중소 철강 및 유통분야 50여개사에 공급했으며 올해는 소규모 철강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컴퓨터메이트(대표 서상인 http://www.computermate.co.kr)는 자동차부품 분야 가운데 고무 및 플라스틱에 특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산시점관리(POP), 제조실행계획시스템(MES) 등을 개발해 지난해 12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250% 늘어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컴퓨터메이트는 최근 2개 대기업으로부터 MES를 수주받음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가며 이를 계기로 전기전자업종의 MES & POP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일원정보기술(대표 이경숙)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산업인 자동차 차체공장이나 용접, 프레스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시점관리(POP) 시스템인 ‘DAU2000’을 개발한 데 이어 향후 공급망관리(SCM) 시스템도 개발키로 하는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솔루션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대구산업정보대학 김갑식 교수는 “지역의 중소 SI업체들이 지역 전통산업분야에 해당하는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SI업계의 틈새시장 개척과 불황타개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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