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를 이끌어 온 김대중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대통령 5년 임기를 마감한다.
김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김석수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동작동 현충원을 참배하고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대국민 퇴임인사를 통해 재임 5년 동안 국정운영에 협력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24일 마감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 극복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범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산업계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관련기사 3면
‘적극적인 벤처기업 육성’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전통산업의 정보화’ ‘빅딜(사업구조조정)’ ‘기업 투명성 강화’ 등 김 대통령 5년 임기의 정책들은 이제 새 정부에 의해 승계되거나 재조정되고 국민의 정부 5년의 업적은 후세에 의한 평가만을 남기게 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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