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해킹 및 컴퓨터 바이러스 등 중소기업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개 지방중기청에 중소기업정보화역기능방지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피해 접수 및 복구지원 역할을 맡게 될 정보화역기능방지센터는 전문인력 풀 구성을 통해 실태조사 및 사전진단·점검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에도 정보화역기능방지기술지원센터를 설치, 정보화 역기능 방지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지역별 방지센터의 피해 복구에 대한 전문기술지원사업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정보화 책임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보안 관련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화 역기능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보보호 및 보안 전담전문가를 지정해 주기적으로 원격진단 및 점검, 기술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에 서버급 이상 범용컴퓨터를 보유한 40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역기능 실태조사를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정보화 역기능 종합지원대책을 마련, 정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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