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주요 IT수출 대상국의 대사관, 상공회의소, 상무기관 및 단체 등을 망라하는 SW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공공부문의 SW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우수 행정업무SW상’이 처음 제정,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rea Software Industry Association:이하 KOSA)는 2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SW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 △고수익 산업으로서의 SW산업 육성 △SW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환경조성 △SW산업계 협력 마인드 확산 등 4대 목표를 골자로 하는 200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KOSA는 이날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추대한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KOSA는 주한 외국공관 상무관 초청 SI포럼 개최, 해외 정보화 관계관 초청사업,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통상사절단 유치 등 해외진출을 위한 환경조성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산하 해외협력위원회의 활동을 활성화해 각국 대사관, 상공회의소, 주한 상무기관 및 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연계를 통해 SW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해 해외 SW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에서의 SW 수요촉진을 위해 KOSA는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중에서 공공기관의 납품실절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시상하는 ‘우수행정업무SW상’을 제정, 상반기중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방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업무용 SW 선정업무를 지방에서 시행하고 부산, 광주, 전주, 전남, 전북, 강원 등지에서 소프트웨어 전시회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KOSA는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 제도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계약법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SW 표준계약서를 제정해 보급키로 했다. 제안서 보상제도의 적용을 위한 세부절차 및 기준도 마련하고 침체된 SW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3년 상반기 정보화 예산의 조기 집행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확대방안, 아웃소싱 확대방안, 전문분야별 세계수준의 선진기업 육성방안 등이 포함된 SW산업발전 방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김선배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에 실질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확립과 각종 입찰시 최저가하한제 도입을 통한 출혈경쟁 방지,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강화 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이상학기자 lees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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