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제작사인 서울무비(대표 전창록)와 유니동화(대표 김종률)는 전남 신안군과 공동으로 총 30억원을 투입해 보물선을 소재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보물선’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물선은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신안군 도서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바다의 정령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소녀가 남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구하러 가상의 섬으로 떠난다는 내용이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팬터지적 설정에 감성적인 요소를 결합해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시나리오와 캐릭터디자인 설정 등 기획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신안군에서는 초기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향후 제작발표회·사업설명회·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작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작품을 기획한 서울무비의 이병규 PD는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팬터지류의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신안군 앞바다의 보물선을 떠올리게 됐다”며 “신안군에서도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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